(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보이자 5일 주가가 8% 넘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8.80% 오른 3만5천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8천3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천801억원으로 3.9% 줄었지만 순이익은 1천671억원으로 25.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8%로 작년 3분기(10.7%)보다 떨어졌지만,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6.1%)와 비교하면 올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북미·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의 시황 개선, 유통망 불확실성 해소 등이 호실적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재료 투입가격과 환율이 대체로 상반기보다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4분기에도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원에서 4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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