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국내 증시 대표지수 중 하나인 코스닥150을 구성하는 종목이 다음 달 정기변경에서 총 17개 변경돼 사상 최다 변경 기록을 새로 쓸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정기변경 기준을 고려할 때 다음 달 정기변경은 2015년 12월 처음 코스닥150 정기변경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17종목이 교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닥150은 2015년 7월 도입됐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6월과 12월 코스닥150을 구성하는 종목과 각 종목의 유동비율을 조정하는 정기변경을 하는데, 현재까지 최다 변경 기록은 2015년 12월의 16종목이다.
최 연구원은 신규 편입 종목으로 현대바이오[048410]와 네패스[033640], 국일제지[078130], 지노믹트리[228760],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서진시스템[178320] 등을 꼽았다.
제외될 종목으로는 바이넥스[053030]와 마크로젠[038290], 대한광통신[010170], 원익QnC[074600], 바이오솔루션[086820], 펩트론[087010] 등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코스닥150은 정기변경 교체 종목이 코스피200보다 많고 효과도 뚜렷한 편"이라며 "올해 6월 정기변경 당시 정기변경을 이용한 매매에서 '알파'(초과 수익)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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