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원국 관광협력 논의…8~10일 여수서 관광실무그룹 회의

입력 2019-11-06 10:07  

APEC 회원국 관광협력 논의…8~10일 여수서 관광실무그룹 회의
2004·2005년 이어 세번째 국내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달 8일부터 3일간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제55차 아태경제협력체 관광실무그룹 회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아태경제협력체 관광실무그룹 회의는 21개 APEC 회원국 관광 실무진이 모여 관광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적 협의체다.

1991년에 시작된 이래 매년 2차례 정기회의를 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24차 회의, 2005년 26차 회의가 각각 전주와 부산에서 열린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에서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등 40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엔 회원국 참석을 확대하기 위해 영상 회의도 준비됐다.
첫째 날인 8일에는 '아태경제협력체 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야놀자 김종윤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각 회원국이 자국의 '지속 가능한 관광 추진 현황'을 발표한다.
9일에는 APEC 관광실무그룹의 향후 5년간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략적 계획 2020-2024' 수립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본회의가 끝난 10일에는 신청자에 한해 여수와 순천 지역의 관광지를 답사한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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