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로템[064350]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에서 대규모 당기순손실(1천673억원)이 발생해 자기자본 감소에 따라 9월 말 부채비율이 33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무 안정성이 큰 폭으로 저하될 것"이라고 등급전망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채산성이 미흡해 이익창출 확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 확대로 인한 운전자금 부담으로 인해 중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재무 안정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요 모니터링 요소는 양질의 신규 수주물량 확보 여부, 주요 프로젝트의 진척도 및 우발 손실 발생 가능성, 영업 수익성 추이, 운전자금부담 변화 등에 따른 재무 안정성 변동 수준 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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