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원격에서 5G 무선망 최적화하는 기술 상용화

입력 2019-11-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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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원격에서 5G 무선망 최적화하는 기술 상용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5G 기지국 안테나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원격 조정해 무선망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기지국 서비스의 범위와 방향을 결정하는 안테나 조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돼 매일 변하는 무선망의 품질을 반영하기 어려웠다. 품질 분석과 안테나 조정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상용화로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는 지역에 자동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기지국 안테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도출하고, 원격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5G 서비스 품질이 불량한 지역을 발굴하기 위해 5G 무선망의 품질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 데이터에서 서비스가 불량한 위치를 검출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5G 무선망 자동 최적화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전국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박송철 NW개발그룹장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 기술로 5G 무선망 품질을 최적화하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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