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산 세라믹 타일(ceramic tile)에 대해 최고 35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미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산 세라믹 타일의 덤핑률(덤핑 마진)을 114.49∼356.02%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 덤핑률과 같은 수준의 현금 보증금을 일단 징수하게 된다.
상무부의 최종 판정은 내년 3월 23일 내려질 예정이다.
이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의 가격 덤핑으로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하면 내년 5월부터는 실제로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미국의 중국산 세라믹 타일 수입액은 2018년 기준 4억8천130만 달러(약 5천564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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