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1천8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10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제조·건설업계의 고용 퇴조로 전체 일자리가 줄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은 10월에 1만5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자리 감소는 3개월 만이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8만1천개, 5만4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 기간 전시간제 일자리는 1만6천100개 줄었고 파트타임은 1만4천300개 늘었다.
실업률은 5.5%를 유지했다.
한 분석가는 "일자리 동향이 부진하지만 2개월 연속 강세 이후 나타난 현상이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임금상승률은 견실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3%로, 2개월 연속 물가 상승률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