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1차 평가서 301곳 통과

입력 2019-11-11 18:48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1차 평가서 301곳 통과
중기부·기보, 현장평가·대국민 PT 통해 연내 최종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미래 신산업 및 전문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강소기업 100)의 1차 서면평가에서 301개 중소기업이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소기업 100'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크고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전문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기보는 기술 국산화 필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1차 서면평가를 해 신청기업 1천64개 중 301개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의 업종으로는 부품이 132개(43.9%)로 가장 많았고, 장비 91개(30.2%), 소재 78개(25.9%)가 뒤를 이었다.
기술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76개(25.2%), 반도체 62개(20.6%), 기계·금속 48개(15.9%)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중소기업이 142개로 전체의 47.2%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24개(8.0%), 경남 19개(6.3%)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기보의 기술평가(KTRS) 등급이 BBB급 이상인 기업이 전체의 91.6%에 달하는 등 선정기업 대다수가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와 기보는 현장 평가와 심층 평가 등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 후 대국민 공개 프레젠테이션(PT) 등을 통해 강소기업 100개를 연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강소기업은 향후 5년간 30개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강소기업 100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인만큼 이를 대표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이달 18일부터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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