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이마트는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중 4천900원짜리 '도스코파스' 와인이 8월 1일 출시 이후 100일간 총 84만병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스코파스 까버네 쇼비뇽 와인이 49만병, 8월 15일 출시된 레드 블랜드 와인이 35만병 판매됐다.
이 같은 인기에 이마트는 산지에 100만병 추가 물량을 요청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초저가 와인 구매자 중 55%가 최근 6개월간 이마트에서 와인을 한 번도 구매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면서 "고급술로 인식되던 와인이 몸값을 낮추자 신규 고객이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8월 29일 첫선을 보인 100매 700원짜리 초저가 물티슈는 70일 만에 130만개 판매되는 등 매주 10만개 이상 판매 실적을 올렸다.
9월 19일 출시한 2ℓ 6병에 1천880원짜리 이마트 '국민생수'는 50일 만에 56만개, 낱개로는 340만병 판매됐다.
이마트는 이달 상시 초저가 상품 종류를 160여개로 확대한다.
15.6인치 노트북(69만9천원)과 55형(138cm) 스마트 TV(42만9천원)를 일렉트로맨 브랜드로 선보인다. 완판됐던 다이알비누 등도 추가 물량을 들여올 예정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고민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시 초저가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