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묘목 1천100만 그루 심기 운동…기네스 기록 도전

입력 2019-11-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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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묘목 1천100만 그루 심기 운동…기네스 기록 도전
1시간 동안 묘목 30만1천111 그루 심어…기네스 관계자 참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전역에서 묘목 1천100만 그루를 심는 행사가 열렸다.
터키 농업·산림부는 11월 11일을 산림의 날로 정하고 매년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첫 행사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기네스 세계기록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터키 전역에서 총 1천100만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으로 터키인은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이면 묘목 심기에 참여할 것"이라며 "그 결과로 생긴 숲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개발당(AKP) 소속인 그는 "지난 17년 동안 정의개발당 정부는 45억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며 "누구도 우리의 환경을 위한 노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터키 북부 초룸 주(州)에서는 '1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묘목 심기'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행사가 열렸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날 156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을 채운 도전자들은 1시간 동안 30만1천111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행사를 참관한 기네스 세계기록 관계자들은 이들의 도전 결과를 평가해 기록 경신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 부문의 현재 기록은 인도네시아에서 세운 23만2천647 그루라고 통신은 전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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