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과 계열사들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둔 12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5천890원,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보유한 금호산업[002990]은 1.13% 오른 1만3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통매각'될 예정인 아시아나IDT[267850](20.07%)는 급등세이며 에어부산[298690](1.53%)도 강세다.
높은 인수가를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HDC현대산업개발(0.66%)이 강세, 미래에셋대우[006800](-0.81%)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관련주인 애경산업[018250](2.23%), AK홀딩스[006840](3.25%), 제주항공[089590](0.20%) 등은 강세를 보였다.
금호산업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 뒤 본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 중 1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거나 유찰시키는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이사회가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면 본격적인 매각 협상이 시작된다.
본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3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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