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시위 격화'에도 반등 마감…中증시는 보합세(종합)

입력 2019-11-12 17:54   수정 2019-11-13 18:26

홍콩 증시, '시위 격화'에도 반등 마감…中증시는 보합세(종합)


(베이징·선양=연합뉴스) 김윤구 차병섭 특파원 = 경찰의 실탄 발사 등 홍콩 시위 격화 속에 홍콩 증시가 12일 반등에 성공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홍콩 항셍지수가 전일 대비 0.52% 오른 27,065.28로 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11일 항생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 떨어진 26,926.55를 기록, 8월 5일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2,914.82로, 선전성분증시는 0.11% 떨어진 9,670.14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뉴욕 이코노믹클럽 오찬 강연에서 미·중 무역 합의 관련 발언이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미중 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소식을 사실상 부인한 것도 전날 홍콩 등의 주가하락 요인으로 꼽힌 바 있다.
bscha@yna.co.kr
홍콩시위, 전쟁터 방불…"희생 치르더라도 끝까지 싸울 것"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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