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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이튿날인 13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0.46% 내린 6천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통매각' 예정인 에어부산[298690]은 3.76% 내린 8천970원에, 아시아나IDT[267850]는 11.46% 내린 2만7천50원에 거래 중이다.
매각사인 금호산업[002990](-2.25%)과 우선주인 금호산업우[002995](-3.94%)도 약세를 보였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294870](-0.64%), 지주사인 HDC[012630](-3.63%), 그룹 계열사인 HDC현대EP[089470](-3.14%)도 주가가 내렸다.
금호산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 끝에 본입찰에 참여한 3곳의 컨소시엄 중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조4천억원 안팎의 인수 가격을 제시하며 2조원 이하를 써낸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과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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