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전, 석탄가격 하락 효과 본격화…'매수'"

입력 2019-11-14 08:42  

NH투자 "한전, 석탄가격 하락 효과 본격화…'매수'"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석탄 가격이 하락해 한국전력[015760]이 3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천5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한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3분기 석탄 발전 단가가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전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2천39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2% 줄고 매출액은 15조9천123억원으로 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석탄 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한전의 실적에 반영됐다"며 "내년 2분기까지 석탄 가격 하락에 의한 비용 절감 효과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발전 비용이 저렴한 원자력발전소의 이용률이 내년 1월에 75%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 총 9기의 원전에 대한 계획예방정비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ae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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