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인 500여명 참석해 VR 콘텐츠 등 체험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13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K-Creative Content'(케이-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케이팝(K-Pop),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에 익숙한 이집트 국민에게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알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할라 엘 고하리 이집트 정보통신부 차관, 왈레드 가드 이집트 정보기술원장과 이집트 시민 등 5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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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지앤컴즈, 에이치오 엔터테인먼트, 쿠드인터랙티브, 태영엠씨, 카카오즈 등 가상현실(VR) 기반 콘텐츠 개발회사 5개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여철 주이집트 대사는 "IT 분야 선도국인 한국은 첨단기술로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양국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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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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