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5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4천건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증가'로, 지난 6월 셋째 주 이후로 약 5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 상황이 나빠졌다는 뜻이다.
다만 실업수당 지표는 매주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고용 악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0년 만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7천건으로 1천75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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