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을 토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목표주가 7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가 전날 공시한 3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은 1천2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26%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는 상회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실적도 예상을 상회했지만 온라인 게임 매출이 증가하고 모바일 게임 매출도 유지돼 질적인 내용도 긍정적이었다"며 "'리니지2M' 출시가 오는 27일로 확정된 만큼 4분기 실적은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36% 증가한 5천405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1천92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연말까지 35일간 '리니지2M' 매출 추정치는 1천75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2M'에 기반한 실적개선, 신규게임 라인업, 해외 진출 등 내년에 반영될 펀더멘털 개선 요인이 많아 주가 흐름도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34% 증가한 2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8천9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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