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시위 참여했다가 잡힌 공무원에 무관용" 경고

입력 2019-11-16 10:2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홍콩 정부 "시위 참여했다가 잡힌 공무원에 무관용" 경고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홍콩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불법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될 경우 즉시 정직이나 기타 징계처분을 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16일 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15일 조슈아 로(羅智光) 홍콩 공무원사무국 국장 명의로 공무원 18만명에게 이러한 경고를 담은 서신을 보냈다.
로 국장은 "공무원의 위법 행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관용 원칙'을 밝혔다.
또 "지역사회는 체포된 공무원이 계속 공직을 수행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공무원은 불법 행위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2일 사설에서 "폭도들에 맞선 싸움에서 '중간지대'는 없다"며 "'블랙 테러'를 암묵적으로 인정하거나 공모해서 지지를 보내는 홍콩 공무원들에게는 오직 직업과 미래를 잃는 길만이 존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민일보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한 홍콩 공무원을 예로 들면서 시위대를 지지하는 공무원들은 "폭도들과 함께 불타오를 것"이라는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