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17일 오후 8시5분 도쿄도(東京都) 이즈오시마(伊豆大島) 부근 바다에서 규모 4.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진원의 깊이는 10㎞였다.
이 지진으로 시즈오카(靜岡)현 일부에서 진도 4의 진동이 발생했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
또 도쿄도, 지바(千葉)현, 가나가와(神奈川)현 등 수도권에서 진도 2의 진동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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