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동일고무벨트[163560]가 이 회사 대주주인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 18일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일고무벨트는 전 거래일보다 11.71% 오른 6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5%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회사 DRB동일[004840](7.37%)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3선인 김 의원은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의원 전체가 총사퇴하고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DRB동일 최대 주주로 지분율은 47.77%다. 또 DRB동일이 최대 주주인 계열사 동일고무벨트의 지분을 15.78% 보유한 최대 주주 특수관계인이다.
그는 동일고무벨트 창업주 고(故) 김도근 전 회장의 손자이며, 아버지 고 김진재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부산 금정에서 18·19·20대에 당선됐다.
"당 완전히 해체하자"…한국당 3선 김세연 불출마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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