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네이버(NAVER)[035420]가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업체 야후 재팬의 경영 통합 합의서를 체결한다는 소식에 18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17만5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는 이날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의 모회사) 소프트뱅크와 경영 통합에 관한 기초적인 공동의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 기본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어 "현재 라인이 자회사 '라인운영회사'를 새로 설립해 모든 사업을 승계한 뒤 Z홀딩스를 완전 모회사, 라인운영회사를 완전 자회사로 하는 주식교환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또 "거래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 50대 50을 가진 합작회사이자 Z홀딩스를 지배하는 주주가 되고, Z홀딩스는 통합지주회사로서 산하에 (신설된) 라인운영회사와 야후 주식회사 등을 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야후 재팬은 이용자 수가 5천만 명으로 검색 포털 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와 온라인 상거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라인은 일본 내에서 8천만 명 이상 사용하는 최대 온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결제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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