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홍콩에서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9∼20일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는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19일 환구망에 따르면 중국철로집단은 이날 웹사이트에서 다음날까지 이틀간 광저우동-홍콩 훙홈 구간의 열차 18편이 운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홍콩의 반(反)중국 시위가 갈수록 격화하고 홍콩에서 중국 본토인의 안전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나왔다. 중국철로집단 측은 운행 중단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이날 홍콩 경찰 총수에 강경파를 임명하며 시위 진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전쟁 같은 밤…홍콩 경찰, 시위대 '최후 보루' 이공대 진입 순간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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