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연예계에도 '불똥'…톱스타 저우제룬 콘서트 연기

입력 2019-11-19 16:07   수정 2019-11-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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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연예계에도 '불똥'…톱스타 저우제룬 콘서트 연기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홍콩의 시위 격화로 중화권 톱스타 저우제룬(周杰倫·주걸륜)의 홍콩 콘서트도 연기됐다.
주최 측은 "현재 홍콩의 사회 환경에서 교통 상황을 예측할 수 없으며 관객의 안전도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환구망이 19일 보도했다.
'카니발'이란 이름으로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저우제룬은 12월 6∼15일 홍콩에서 6차례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관련 부문과 이후의 공연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소식을 내년 1월말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출신인 저우제룬은 한국에서는 연출과 주연을 함께 맡은 2008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널리 알려졌다.
홍콩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5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사태가 악화돼 관광객이 급감했으며 각종 행사 등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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