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가 경찰의 압수수색 등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19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최 대표는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고, 홈앤쇼핑 이사회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최 대표의 사임계를 수리하고 직무대행을 뽑을 예정이다. 최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부금 일부를 유용한 혐의로 지난달 서울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회사 고위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홈앤쇼핑 이사회는 이달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찰 압수수색 내용을 경영진으로부터 보고받았다.
홈앤쇼핑의 최대주주는 지분 32.39%를 보유한 중소기업중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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