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IBK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009150]의 내년 영업이익이 약 21% 늘어날 것이라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종전 13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조1천135억원, 8천262억원으로 올해보다 9.7%, 20.7%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 확대에 힘입어 컴포넌트 사업부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모듈사업부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기능 강화에 따른 수혜로 영업이익이 약 1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기판사업부도 현재 진행 중인 구조 변화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4분기는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9천541억원, 1천163억원으로 지난 3분기보다 14.0%, 35.4% 각각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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