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기업 250여 개 참가…현지 진출·투자 유치 추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양국 간 협력을 위한 '케이 글로벌 차이나 2019'(K-Global@China 2019)가 중국 베이징에서 20일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과 코트라(KOTRA)와 중국인터넷협회 등 양국 8개 기관 공동 주최로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알티베이스, 이에스이, 이큐브랩 등 50개 유망기업이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하이얼(海爾), 차이나텔레콤, 투스스타 등 ICT 업계 주요 업체들이 참여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인터넷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K-ICT창업멘토링센터, KIC중국도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린 이번 행사에는 양국 ICT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ICT 혁신포럼'을 비롯해 국내 유망기업의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ICT 파트너십 엑스포',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기술 분야 스타트업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ICT 포럼에서는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중국의 인터넷 플러스 정책 등 양국 간 협력 요소를 심도 있게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기업과 현지 투자자 간 전시·수출 상담, 맞춤형 일 대 일 상담이 이뤄지는 ICT 파트너십 엑스포에는 중국 250여 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가 한중간 ICT 분야의 무한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 시켜 줄 것"이라며 "세계 최대시장으로 발돋움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서 이 행사가 양국 기업 간 혁신적인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 본부장은 개막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ICT 분야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양국이 새로운 전략적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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