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장애인용 TV 보급 가정 방문, 불편사항 청취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상혁 위원장이 20일 오후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가진 서울 강서구의 한 장애인 가정을 찾아 TV 시청 시 불편 사항 등을 들었다고 밝혔다.
시·청각 장애인용 TV는 장애인 방송 시청 편의 기능이 향상된 제품으로, TV 메뉴가 음성으로 안내되고 자막·수어 영상을 확대하거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방통위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지난 5월부터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서를 신청받았으며, 올해 1만5천대를 전국 지자체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서울 강서구 발달 장애인 자립 지원 시설 교남 소망의 집을 방문해 발달 장애인 미디어 교육에 참여하고, 방통위가 제작해 배포하는 발달장애인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지만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될수록 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한다"며 "방통위는 시·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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