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압박 대열 가세…'주한미군 주둔 계속돼야 하나' 질문엔 "그렇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는 20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중요한 동맹이지만 무임승차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부장관 지명자로서 방위비 압박 대열에 가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한미군 주둔이 계속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인 비건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공화당 코리 가드너 의원의 질의에 "한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 파트너 중 하나"라면서도 "누군가 무임승차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건 지명자는 "우리는 한국과 터프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드너 의원이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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