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훈련전단 美노퍽 24년만에 입항…한미 해군 친선활동

입력 2019-11-21 08:24  

해군 순항훈련전단 美노퍽 24년만에 입항…한미 해군 친선활동
해사생도 포함 600여명 문무대왕함·화천함 이끌고 교민 환영 속 방문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해군사관학교 74기 사관생도 139명을 포함해 600여명의 장병 및 군무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양민수 준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노퍽에 입항했다.
순항훈련전단은 이날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 4천400t급)과 군수지원함인 화천함(AOE, 4천200t급)에 승선해 노퍽 항에 도착했다.
노퍽 항은 미국 최대의 군항으로,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이곳을 찾은 것은 1995년 이후 24년 만이다.
전단은 23일까지 3박 4일간 머무르면서 한·미 해군의 친선 교류 활동, 워싱턴DC 한국전 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입항 첫날인 이날은 김득환 워싱턴 총영사를 비롯해 교민, 미 해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무대왕함에서 입항환영식이 열렸다.
21일에는 장병들의 미 해군 베인브릿지함 견학, 전단 지휘부의 미 대서양 수상부대 사령관 예방, 아리랑·팝송 등의 공연으로 구성된 함상 리셉션이 진행되며, 22일에는 한국전 기념공원 헌화·참배, 지휘부의 펜타곤 방문 및 미 해군 국제협력단장 면담, 이수혁 주미대사 예방 등이 이뤄진다.
순항훈련 전단은 지난 8월 28일 진해항을 출발해 143일 동안 세계 일주를 하며 12개국 14개 항을 방문한다. 전단은 열번째 기항지로 노퍽을 방문했으며 23일 다음 기항지인 콜롬비아로 향한다.
1954년부터 시작된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4학년 사관생도들의 글로벌 리더십 배양과 순방국과의 군사 교류 협력을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된 원양항해 훈련이다.


z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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