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CEO] 리바이스 칩 버그 "청바지에 혁신을"

입력 2019-11-21 16:09  

[글로벌CEO] 리바이스 칩 버그 "청바지에 혁신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앞으로 10년 뒤면 옷 치수는 사라지고 모든 사람이 카메라로 신체 스캐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66년 역사의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칩 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요즘 생각하는 혁신의 화두다.
그는 지난 20일 미 CNBC 방송에 "가장 좋은 혁신은 제약이 있을 때 나온다고 믿는다"며 "옷 매장을 둘러싼 물리적인 제약 중 하나가 신체 치수"라고 말했다.
버그 CEO는 '유레카 혁신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에 공을 들여왔다.
청바지 마감에 들어가는 물을 절약하는 '물없는 기술', 화학 물질 대신 레이저로 청바지를 긁어내 낡은 느낌을 주도록 하는 '프로젝트 FLX' 등이 이 연구소에서 나왔다.
요즘 그의 관심은 레이저 기술에 있다. 고객 체형을 측정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2018년 도입한 이 기술 덕택에 청바지 주문을 곧바로 디지털 문서로 납품 업체에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제작 기간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버그 CEO는 오랫동안 P&G에서 브랜드 관리 업무를 위주로 경력을 쌓았으며 2011년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CEO를 맡았다.



newgla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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