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보트를 타고 에게해(海)를 표류 중이던 시리아 난민 100여명이 키프로스 섬 남동부 해안에서 구조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키프로스공화국(이하 키프로스) 경찰은 21일(현지시간) 남동부 해안에서 11㎞ 떨어진 지점을 표류 중이던 보트를 발견하고 시리아 난민 120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120명 가운데 20명은 어린이였으며, 이들은 수도 니코시아의 난민 센터로 옮겨졌다.
이들은 터키-시리아 국경을 넘은 뒤 터키 메르신 주(州)에서 보트를 타고 에게해를 건넜으며, 밀입국 알선업자에게 4천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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