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말 미아점에 도입한 반려식물 전용 호텔 '가드닝 호텔 실라파티오'가 백화점 전체 매출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미아점의 올해 8∼10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반려식물 호텔이 입점한 1층의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
또 반려식물 호텔을 이용한 시니어 고객의 55%는 백화점에서 의류나 명품을 추가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세대가 좋아하는 반려식물 관련 콘텐츠를 도입해 구매력을 갖춘 50대 이상 고객을 유입시키는 데 성공한 셈이다.
반려식물 호텔은 전문가가 상주하며 자연 채광 전구 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 수분과 영양제를 공급해 식물을 무료로 관리해주는 시설이다.
호텔 외부에는 카페와 의류매장을 갖춰놓고 천연 재료를 사용한 음료와 음식 등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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