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23일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체결됐다.
앞으로 두 나라는 의약품 규제정보 교환, 의약품 GMP 분야 지식과 경험 공유,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실태조사 정보 교환, 의약품 품질 부적합 및 제품 회수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우리나라 의약품의 아세안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위해 의약품 정보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아세안 국가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259억 달러(약 30조원)다. 우리나라는 아세안 국가의 의약품 수입상대국 10위(3.2%)로 점유율이 높진 않으나 최근 수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세안 국가 대상 의약품 수출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0.4%씩 증가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