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벤처투자동향 발표…"올해 4조원 넘길 것"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올해 신규 벤처투자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4일 발표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신규 벤처투자액은 3조5천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투자액인 3조4천249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9천841억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27.9%를 차지해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6천9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천98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기부는 "벤처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투자 관련 규제 개선, 모태펀드 추경 편성 등 정부의 정책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기부는 최근 추세를 볼 때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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