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美 홍콩 개입은 中 발전 억제하려는 '백일몽'"

입력 2019-11-24 17:55  

인민일보 "美 홍콩 개입은 中 발전 억제하려는 '백일몽'"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미국이 홍콩 문제에 개입하고 있다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인민일보는 24일 1면 평론에 "홍콩을 이용해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시도는 '백일몽'"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일부 미국 정치인들은 중국을 봉쇄하고 억제하기 위해 미친 듯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의 사악한 희망은 홍콩의 혼란이 계속돼 중국의 발전을 저지할 카드 한장을 손에 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통신도 미국 정치인들이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홍콩 카드를 이용하면서 홍콩을 더욱 위험한 "심연"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최근 미국 의회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 전후로 미국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을 "글로벌 불안정의 가장 큰 근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함부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와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훼손하려 한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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