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아이디어'로 중기 제품 판매…무협, 대학생 경진대회

'톡톡 아이디어'로 중기 제품 판매…무협, 대학생 경진대회
청년 무역전문가 전자상거래 우수사례 대회서 인하대팀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의 전자상거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하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GTEP 참가 학생들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국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마케팅, 판매, 물류, 통관 등을 직접 진행한 사례를 발표하면서 그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5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회에는 전국 35개 참가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결선을 치렀으며, 인하대 '이매지나'팀이 우승했다.
인하대팀은 셀카봉과 에어쿠션 퍼프를 결합해 손이 닿기 힘든 부분에도 로션을 쉽게 바를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뽀손이'를 비롯해 산업용 목장갑, 친환경 빨대 등을 아마존에 등록해 860달러어치를 판매했다.
최우수상은 순천향대의 '고마나루'팀과 건국대의 '이커머스의 진수'팀이 나란히 받았다.
순천향대팀은 무협이 운영하는 '케이몰24'에 공주 지역의 관광자원과 공예품 체험을 연계한 '공주시 크래프트 투어'를 출시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고, 건국대팀은 아시아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을 통해 950달러어치의 유아복 판매에 성공했다.
이밖에 미국 한인 시장을 겨냥해 아마존에서 산양삼 두유를 판매한 영남대 '연결고리'팀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헤어 관리 제품을 판 신라대 '에코마인'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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