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여성 최고경영자(CEO) 시대를 맞는다.
25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의 지주사인 프랭클린 리소시즈는 최근 제니퍼 M. 존슨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1988년 입사해 현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 중인 제니퍼 M. 존슨은 오너가의 일원으로 그레고리 E. 존슨 현 CEO와는 남매지간이다.
그는 내년 2월 연례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회장 겸 CEO로서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존슨 현 CEO는 프랭클린 리소시즈의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1947년 창립한 프랭클린 템플턴은 세계 170여개국에서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 회사는 투자 자금 이탈로 주가가 최근 5년 간 절반 수준 이하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31일 현재 이 회사는 총 6천930억 달러(약 817조원)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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