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시멘트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며 시멘트 제조회사 쌍용양회[003410]의 목표주가를 종전 8천600원에서 7천9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보다 증가하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은 34만대 수준으로 올해보다 14.6% 줄어들어 시멘트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국내 전체 시멘트 출하량은 올해보다 7.2% 줄어든 4천500만t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내년부터 순환연료 투자 효과가 본격화해 유연탄 사용량을 올해보다 13% 절감하는 등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으로 올해보다 368억원의 손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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