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디어미래연구소는 25일 부산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각국 방송콘텐츠 시장과 정책 등을 공유하는 민·관·학·연 논의 기구인 '국경없는 방송콘텐츠 전문가 워킹그룹(BCBB)'이 창립 기념식을 하고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BCBB는 유튜브나 넷플릭스처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위주의 동영상 제작 환경에서 방송 콘텐츠의 다양성을 키우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자 창립됐다.
영국 방송통신규제기관 오프콤(Ofcom), 터키 라디오TV최고위원회(RTUK),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 등 세계 25개국 방송 담당 정부 부처, 방송사업자, 국제기구 등에 소속된 관계자와 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BCBB 창립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창립식에는 캄보디아 우정통신부(MPTC) 지오 림 차관급 고문이 특별 초청 연사로 나섰으며, 참석 회원들이 BCBB 활동 계획과 소감 등을 이야기했다.
표철수 방통위 상임위원은 "BCBB가 국경을 초월해 범지구적 사랑을 받는 방송콘텐츠를 만드는 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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