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호텔들이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패키지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제주는 다음달 24일과 25일 호텔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산타의 선물'은 호텔이 부모가 사전에 준비한 선물을 접수한 뒤 산타클로스로 변장한 직원이 객실로 찾아가 선물을 전달해주는 이벤트로, 투숙객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쿠킹 클래스에서는 다음 달 24일과 25일 각각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산타의 과자집 만들기' 수업이 열린다.
또 KBS 제주 어린이 합창단이 다음달 24일과 25일, 31일 총 세 차례 호텔 로비에서 '윈터 하모니' 공연을 선보인다.
새해 첫날 요트 위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선라이즈 요트투어'도 있다. 내년 1월 1일 호텔 투숙객 중 선착순 50명 예약을 받는다.
이외에도 '프라이빗 풀 파티 패키지'와 '풀빌라 나이트 홈 파티 세트' 등 연말 패키지 상품도 내놨다.
제주신라호텔은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산타마을 캠프'와 '밋 더 산타 패키지'를 마련했다.
산타마을 캠프에 참여하면 어린이용 오두막에서 산타 모자를 만들거나 트리를 꾸미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이용 가능한 '밋 더 산타' 패키지에는 산타 복장을 한 직원이 객실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해주는 이벤트와 키즈 캠프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연말 휴가객을 위해 '윈터 원더랜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연말 파티장으로 꾸며진 호텔 최고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라이브 공연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강릉 씨마크호텔은 아카펠라와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와인 파티를 연다.
다음달 24일 열리는 와인 파티에서는 아카펠라 그룹 공연과 함께 호텔 소믈리에가 제안하는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날 호텔 로비에서는 강릉 어린이들로 구성된 '강릉 엔젤스 중창단'의 음악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진다.
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리조트)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은 지휘자 금난새를 초청해 연말 공연을 준비했다.
다음달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회원과 임직원 2천여명을 무료 초청해 '금난새와 함께 하는 2019년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2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송년음악회 초대권 100매장을 추첨해 무료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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