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CJ헬로[037560]는 5개 케이블TV 사업자와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를 발족하고 케이블업계 공동 비즈니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의체에는 CJ헬로를 포함해 현대HCN, JCN울산방송, NIB남인천방송, KCTV광주방송, GCS푸른방송 등 CJ헬로 지능형 TV 플랫폼 '알래스카'를 공유하는 사업자가 참여한다.
임정묵 NIB남인천방송 기술운영 본부장은 "케이블 협의체로 업계 공동의 미래형 사업 추진이 활발해졌다"며 "급변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케이블TV의 진화를 함께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상암동 CJ헬로 본사에서 열린 '원케이블 클럽 데이'에서 6개사는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성 AI(인공지능) 도입 확대, 커뮤니티 TV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 AI 스피커 제휴를 확대하고, 병원·호텔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용 채널과 메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대응하기 위해 CJ헬로 자체 OTT '뷰잉'을 방송 상품에 접목하고, 협업을 통해 지역 광고 커버리지를 넓히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홍익 CJ헬로 기술담당 상무는 "원케이블 클럽 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업계 성장의 모범사례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