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증 5개 확보…"미용영역 입지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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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휴젤[145020]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치료범위)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툴렉스는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성형 시술에 쓰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번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 추가로 기존 안검경련,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소아마비 후 첨족기형 적응증을 포함해 총 5개 적응증을 확보했다.
휴젤은 11개월간 눈가주름(외안각주름)을 가진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주름 개선율이 보툴렉스 68.91%, 보톡스 65%로 나타났고,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 추가로 보톨렉스가 미간주름 개선과 더불어 미용 영역에서도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성 방광 및 경부근긴장이상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1상과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을 위한 임상 2상을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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