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서 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음식 홍보행사

입력 2019-11-27 18:08  

이집트 카이로서 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음식 홍보행사
한국인 요리사들이 김치 등 조리 과정 소개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6일(현지시간) 저녁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리츠칼튼호텔 야외무대에서 이집트 국민과 각국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홍보하는 '2019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이승은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등 한국인 요리사 4명이 현지 식자재로 배추김치 등 한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참석자들이 한식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집트 주재 대사들과 이집트 국민 등 120여명은 다양한 한식을 맛보며 즐거워했다.

윤여철 주이집트 한국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발효식품 김치는 독특한 맛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 모두 조리법을 잘 지켜보고 가정에서 자주 해 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장면은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최근 이집트에서는 케이팝(K-Pop)과 한국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의 인기가 음식, 미용,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이 올해 4월 개최한 '케이(K)-뷰티' 행사에는 한국 화장품과 화장 기법을 체험하려는 인파가 500여명 몰렸다.
지난 13일 열린 '케이(K)-콘텐츠' 행사에도 많은 이집트 젊은이가 찾아 가상현실(VR)에 기반한 한국 게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상근 한국문화원장은 "한국문화를 이집트에서 확산하는 데 TV 드라마의 영향이 가장 크다"며 "조만간 이집트 국영TV가 '시그널' 등 한국드라마 2편을 연속 방영할 예정인데 한국문화가 다시 크게 조명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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