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대성산업가스 매각…맥쿼리와 협상 중

입력 2019-11-28 19:29   수정 2019-11-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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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대성산업가스 매각…맥쿼리와 협상 중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2017년 인수한 대성산업가스를 맥쿼리 그룹의 글로벌 사모펀드 맥쿼리 인프라 및 실물자산(MIRA)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MIRA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하고 대성산업가스의 지분 100%를 넘기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수개월 전부터 물밑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MIRA의 배타적 협상권이 끝나는 이달 29일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양측이 가격과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매각 자체가 백지화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017년 2월 대성합동지주 소유였던 대성산업가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당시 매각가는 2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의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주로 생산하는 대성산업가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938억원, 매출액 5천666억원을 기록했다.
jae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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