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콩인권법에 중국, 홍콩 軍투입 능력 과시

입력 2019-11-28 21:3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美 홍콩인권법에 중국, 홍콩 軍투입 능력 과시
中국방부 "언제든 명령 있으면 국가주권 수호 능력 있어"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날 중국 군부가 언제든 병력을 홍콩에 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인 런궈창(任國强) 대교(대령)는 2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은 언제든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에 따라 홍콩기본법과 (인민해방군) 주군법(駐軍法)이 부여한 사명을 이행함으로써 국가 주권을 단호히 수호하고, 홍콩의 장기적인 안정을 유지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런 대교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 지도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라도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을 홍콩 질서 회복을 위해 투입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주군법 제3항 제14조는 "홍콩행정특별구 정부는 필요한 시 사회치안 유지와 재해 구조를 위해 홍콩에 주둔하는 인민해방군의 협조를 중앙인민정부에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민주화 요구 시위대의 대학 교정 점거를 계기로 홍콩 시위대와 경찰의 대립이 격화된 가운데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이 돌연 거리로 나와 거리를 청소하는 사실상의 무력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