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동부서 박격포 공격으로 터키군 2명 사망

입력 2019-11-28 22:43  

터키 남동부서 박격포 공격으로 터키군 2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북동부와 접한 터키 남동부의 국경초소에서 터키군 병사 2명이 박격포 공격으로 사망했다.
터키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샨르우르파 주(州) 아크자칼레 인근 초소가 전날 저녁 박격포 공격을 받았으며, 이 공격으로 병사 2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터키 국방부는 "포병대가 즉시 국경 너머 시리아 북동부를 향해 반격을 가했다"며 "작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군과 터키의 지원을 받는 반군 측에서 먼저 총격을 가했으며, 이 공격이 시리아 쿠르드족 전사의 반격을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터키군은 지난달 9일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YPG)가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 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시리아 북동부로 진격했다.
아크자칼레는 시리아 국경과 바로 맞닿은 곳으로 터키군은 지난달 이곳에서 시리아 북동부의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를 향해 포격을 가했다.
제공권과 중화기를 앞세운 터키군은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사이 120㎞ 구간을 장악하고,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YPG가 철수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22일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은 합의대로 철수를 완료했다고 주장하나, 시리아 접경지역에서는 터키군과 쿠르드 세력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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