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다임러 모빌리티가 한국에 설립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BMK)'가 장기 렌터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연(年) 단위부터 분(分) 단위까지 모빌리티(이동성)를 제공하겠다는 게 MBMK의 계획이다.
MBMK는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한 'EQ 퓨처(Future) 전시관'에서 기욤 프리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 출범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MBMK는 다임러 모빌리티가 세계 최초로 설립한 모빌리티 전문 법인이다. 한국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MBMK는 이날 국내에서 첫 사업으로 프리미엄 장기 렌트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프리츠 대표이사는 "벤츠 차량을 원하는 고객에게 연 단위부터 분 단위까지 벤츠 차량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겠다"며 "모든 차량을 1년에서 5년까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MBMK 프리미엄 장기 렌터카는 ▲ 디지털화된 계약 프로세스 ▲ 전문 렌털 매니저 및 공식 전시장 ▲ 유연한 계약 기간과 월 납입금 설정 ▲ 올인원(All-in-one) 서비스 ▲ 소모품 교환 프로그램(옵션형)을 주요 서비스로 제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에 설립한 4번째 새로운 법인인 MBMK와 함께 한국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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