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대사 권희석)은 주밀라노총영사관(총영사 유혜란)과 함께 5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제7회 한국-이탈리아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탈리아에선 정보통신(IT)·화학·기계 등 업종 기업인들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올해 행사는 작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으로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주세페 콘테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경제를 비롯한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권희석 대사는 "양국 정상이 협력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이번 포럼이 한국-이탈리아 기업 간 실질적 협력과 소통을 위한 유용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밀라노총영사관은 포럼 전 별도로 '2019 하반기 기업지원협의회 및 기업활동정보 설명회'를 열어 현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경제이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럼 다음 날인 6일에는 '유럽연합(EU) 개인정보규정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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