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근해 어업생산량 30% '뚝'…태풍·수온변화 영향

입력 2019-12-04 11:00  

10월 연근해 어업생산량 30% '뚝'…태풍·수온변화 영향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올해 잇따른 태풍에 이어 수온변화까지 겹치면서 10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해양수산부는 10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9만1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9천t보다 29.9%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생산액도 4천12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5천521억원보다 25%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1만7천t, 참조기 9천600t, 고등어 9천200t, 삼치 9천100t, 갈치 5천900t, 전갱이 5천400t, 꽃게 2천t, 오징어 2천t 등이다.
전갱이(90%↑), 참조기(42%↑), 가자미류(27%↑) 등의 생산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오징어(82%↓), 고등어(47%↓), 청어(44%↓), 멸치(35%↓) 등의 생산량은 줄어들었다.
오징어는 기후변화와 동해 북한 수역에서의 어획량 증가로, 고등어는 8~9월 저수온과 10월 고수온 등 수온변화에 따라 생산이 부진했다.
멸치는 태풍 등 기상악화와 수온변화 등에 따라 조업척수가 감소해 어황이 좋지 않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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