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인공지능(AI)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표준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AI 분야 해외 표준전문가와 국내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는 '2019 AI 산업 표준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AI 국제표준화위원회의 빅데이터 표준화 작업반 의장인 미국 국립기술표준원(NIST) 우 창 AI 연구원이 연사로 나와 AI와 빅데이터 관련 국제표준화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유통, 제조, 건설, 가전 분야 전문가들이 분야별 AI 응용 사례를 설명하고 산업 적용에 필요한 표준을 제안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미국도 연방정부 차원에서 표준화 정책을 추진할 만큼 AI 표준은 중요한 정책 도구"라며 "한국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자율주행차, 스마트제조 등을 기반으로 AI 응용 산업에서도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2020년 초 AI 산업 표준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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